'스트레일리 완벽투+전준우 2타점' 롯데, 주축 대거 빠진 NC 5-2 제압 [창원 리뷰]

조형래 2021. 8. 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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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3회에도 2사 후 득점했다.

NC 선발 루친스키의 역투에 막혀 있던 롯데는 7회초, 다시 2사 후 집중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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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1회말 롯데 스트레일리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를 끊고 시즌 33승42패1무째를 마크하며 8위 자리를 지켰다. 원정 숙소 술판 모임과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진 NC는 2연패로 37승35패2무에 머물렀다.

롯데가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고 리드를 잡았다. 2회초 선두타자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안치홍, 이대호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 2아웃이 됐지만 2사 후 한동희의 2루수 땅볼 타구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2사 1,3루로 기회를 이었다. 그리고 김재유의 좌전 적시타, 안중열의 중전 적시타가 차례대로 터지면서 2-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3회에도 2사 후 득점했다. 선두타자 추재현의 좌전 안타가 나왔다. 전준우, 정훈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의 중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이대호의 중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NC 선발 루친스키의 역투에 막혀 있던 롯데는 7회초, 다시 2사 후 집중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7회초 2사 후 마차도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추재현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침묵하던 전준우가 득점권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침묵하던 NC는 8회말이 되어서야 반격했다. 1사 후 도태훈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대타 정진기가 롯데 두 번째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131km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대타 홈런.

그러나 롯데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9회초 마차도의 볼넷, 추재현의 땅볼 때 상대 실책, 그리고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5-2를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는 정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지만 이대호, 한동희가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못하며 더 달아나지 못했다.

그러나 9회 3점의 리드를 마무리 김원중이 기켜내며 롯데는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 스트레일리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6승에 성공했고 주장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선발 드류 루친스키가 6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주축 선수들의 결장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jhrae@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6회초 1사 1루에서 롯데 전준우가 우중간 안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1.06.23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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