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 지하디스트 추정 공격에 민간인 50여 명 숨져

김종수 2021. 8. 1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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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말리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에 민간인 51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접국 부르키나파소에서도 군인 12명이 지하디스트들의 매복 공격으로 숨져 이들 사헬지역 국가의 위태로운 안보 상황이 새삼 부각되고 있습니다.

군 장교는 익명으로 AFP통신에 "테러리스트(지하디스트)"들이 지난 8일 니제르와 접경한 말리 가오 지역의 세 마을인 카루, 와타구나, 다우테게프트를 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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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말리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에 민간인 51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인접국 부르키나파소에서도 군인 12명이 지하디스트들의 매복 공격으로 숨져 이들 사헬지역 국가의 위태로운 안보 상황이 새삼 부각되고 있습니다.

군 장교는 익명으로 AFP통신에 "테러리스트(지하디스트)"들이 지난 8일 니제르와 접경한 말리 가오 지역의 세 마을인 카루, 와타구나, 다우테게프트를 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지방 행정구역 문서에서도 이들의 조직적 공격으로 51명이 사망했고, 집들은 약탈당하고 소들을 빼앗긴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을 급습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리 정부는 군부대를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사흘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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