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3점포+문보경 쐐기포' LG, SSG 꺾고 3연승

천병혁 2021. 8. 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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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4주 만에 재개된 후반기 프로야구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유강남의 선제 3점 홈런에 이어 문보경이 승리를 굳히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승리했다.

꼼짝하지 않던 0의 균형은 4회말 LG 유강남의 한 방으로 깨졌다.

7회말에는 2사 후 문보경이 SSG 5번째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뿜어 4-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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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켈리, 7이닝 7K 4피안타 무실점 호투
LG 유강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LG 트윈스가 4주 만에 재개된 후반기 프로야구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유강남의 선제 3점 홈런에 이어 문보경이 승리를 굳히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4-0으로 승리했다.

전반기에 이어 3연승을 달린 2위 LG는 이날 패한 1위 kt wiz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케이시 켈리와 윌머 폰트의 선발 대결은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꼼짝하지 않던 0의 균형은 4회말 LG 유강남의 한 방으로 깨졌다.

LG는 4회말 1사 후 오지환이 볼넷, 이재원은 좌전안타를 쳐 1, 2루를 만들었다.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나선 유강남은 폰트를 상대로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게 들어오자 벼락같이 방망이를 돌려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LG는 유강남의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앞섰다.

7회말에는 2사 후 문보경이 SSG 5번째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뿜어 4-0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해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그러나 LG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는 4타수 무안타에 삼진 3개만 기록했다.

SSG 선발 폰트는 4회까지 투구 수 98개를 기록하며 5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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