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의 시간이 왔다' LG SSG 꺾고 3연승으로 후반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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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후반기 특급 투수다.
LG가 후반기만 되면 괴력을 발휘하는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36일 만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승리했다.
LG는 10일 잠실 SSG전에서 켈리의 무실점 호투와 유강남, 문보경의 홈런으로 4-0 승리를 거뒀다.
앞으로 후반기 68경기가 남은 LG 입장에서 켈리의 활약은 고무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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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0일 잠실 SSG전에서 켈리의 무실점 호투와 유강남, 문보경의 홈런으로 4-0 승리를 거뒀다. 켈리는 88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4안타 0볼넷 7탈삼진으로 SSG 타선을 압도했다. 2회초 빗맞은 안타가 연속으로 나오며 1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이흥련을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켈리는 세 차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굳건히 마운드를 지켰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커브가 모두 뛰어났다. 이날 켈리가 잡은 대부분의 삼진은 슬라이더에서 니왔다.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몸쪽을 꾸준히 공략하면서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조합했다. 반면 전반기 좌타자 상대로 비중을 늘렸던 체인지업은 6개 밖에 구사하지 않으며 비중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 150㎞, 투심 패스트볼 최고구속 149㎞로 구위에서도 정점을 향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낯선 일은 아니다. 켈리는 KBO리그 첫 해였던 2019년부터 2020년 2년 동안 늘 후반기에 막강했다. 2019년 후반기 9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05, 2020년 후반기 13경기에서는 11승 1패 평균자책점 2.22를 마크했다. 후반기만 놓고 보면 KBO리그 최고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는 후반기 페이스를 이어가며 에이스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호투로 켈리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3.56에서 3.29로 낮췄고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앞으로 후반기 68경기가 남은 LG 입장에서 켈리의 활약은 고무적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LG는 켈리 뒤로 송은범이 1.1이닝, 정우영이 0.2이닝을 소화해 승리를 완성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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