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결승 3점포&켈리 쾌투' 후반기 첫날 승자는 LG, SSG 4-0 제압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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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순조로운 후반기 출발을 알렸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SSG 선발 윌머 폰트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SSG 선발 폰트는 4이닝 동안 98개 공을 던졌고 3실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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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홍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순조로운 후반기 출발을 알렸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6승(4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유강남이 결승 3점 홈런을 기록했고, 1루수 겸 5번 타자로 뛴 문보경이 값진 솔로포를 보탰다.
오랜만에 리그 경기에 임하는 류 감독은 홍창기(중견수)-김현수(좌익수)-서건창(2루수)-저스틴 보어(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3회까지는 투수전이었다. 선발 켈리는 1회초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타선은 1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의 중전 안타, 2회말 1사 이후 오지환의 좌전 안타가 나왔지만 찬스로 만들지 못했다.
3회말에는 1사 이후 홍창기가 몸에 맞는 볼,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유강남이 SSG 선발 윌머 폰트의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LG는 5회부터 움직인 SSG 불펜에 막혀 있다가 7회말 문보경이 2사 후 누상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상수의 3구째 패스트볼을 공략해 솔로 홈런을 날렸다.
켈리는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초부터는 송은범이 등판해 9회 첫 타자 최지훈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1사 이후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 선발 폰트는 4이닝 동안 98개 공을 던졌고 3실점으로 시즌 3패(4승)째를 안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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