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잉, 키움전 4타수 무안타 2삼진..KT 첫 안타 다음 기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 리그 두 번째 데뷔전에 나선 제라드 호잉(kt wiz)이 첫 안타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호잉은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후반기 첫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KT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 두 번째 데뷔전을 가진 호잉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BO 리그 두 번째 데뷔전에 나선 제라드 호잉(kt wiz)이 첫 안타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호잉은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후반기 첫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호잉은 지난 6월 26일 총액 40만 달러에 조일로 알몬테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지난달 23일 국내로 입국해 자가격리를 거친 뒤 최근 훈련과 평가전을 병행하며 KBO 리그 복귀 준비를 마쳤다.
호잉은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52홈런 197타점 타율 .284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강철 KT 감독은 "호잉을 직접 본 건 이틀이다. 7일 경기하고 8일 연습을 했다"며 "주루, 수비는 괜찮은 모습이다. 타격은 조금 지나야 알 수 있는데 2군보다 1군 공을 빨리 보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 작전 쪽으로도 잘 움직이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KT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 두 번째 데뷔전을 가진 호잉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6구째 143km 투심을 잘 받아쳤지만, 1루수 박병호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갔다.
호잉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팀이 1-1로 맞선 4회초, 다시 선두로 나서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요키시의 4구째 128km 떨어지는 커브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호잉은 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8회초 황재균의 좌전 안타와 유한준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병살타를 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KT는 키움에 1-3으로 역전패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시즌 45승31패로 LG 트윈스에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반면 키움은 42승39패를 기록, 5위 NC 다이노스(37승2무36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