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숭숭한 키움, 요키시 앞세워 선두 KT 제압..3년 연속 10승 [고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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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뒤숭숭한 분위기를 딛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반면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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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후광 기자] 키움이 뒤숭숭한 분위기를 딛고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키움은 안우진, 한현희, 송우현 등이 불미스러운 일로 이탈했지만,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하며 시즌 42승 39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45승 31패가 됐다.
선취점은 KT 차지였다. 3회초 선두 오윤석이 볼넷과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위치한 뒤 배정대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키움이 3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KT와 마찬가지로 선두 변상권이 볼넷과 진루타에 2루까지 도달한 상황. 이후 박준태가 내야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뒤 이용규가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키움은 멈추지 않았다. 5회 1사 후 김주형이 8구 끝 볼넷을 골라낸 뒤 박준태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병살타를 노린 유격수 심우준이 2루에 악송구를 범하며 1사 2, 3루가 된 것. 이후 이용규 타석 때 3루수 황재균의 포구 실책이 나왔고, 3루주자 김주형이 그 틈을 타 역전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혜성의 자동고의4구로 2사 1, 2루가 만들어진 가운데 송성문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이어 김재웅-김성민-김태훈이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쐐기타 포함 2안타로 돋보였다.
반면 KT 선발 배제성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데뷔전에 나선 제라드 호잉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황재균, 강백호는 멀티히트로 제 몫을 해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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