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켈리, SSG전 7이닝 7K 무실점..6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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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LG 트윈스)가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 조건을 갖췄다.
켈리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순항하던 켈리는 5회초 1사 후 박성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흥련을 삼진, 안상현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켈리는 6회초 최지훈과 로맥을 각각 투수 땅볼과 삼진으로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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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케이시 켈리(LG 트윈스)가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 조건을 갖췄다.
켈리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켈리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3.29를 마크했다.
켈리는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을 1루수 땅볼로 정리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제이미 로맥과 추신수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기세를 탄 켈리는 2회초 첫 타자 최정을 삼진으로 잡아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한유섬과 정의윤, 박성한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흥련을 유격수 병살타로 묶고 실점 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한숨을 돌린 켈리는 이후 140km 중,후반대의 패스트볼과 각 큰 커브,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섞으며 5회초 1아웃까지 SSG 타선을 퍼펙트로 봉쇄했다.
순항하던 켈리는 5회초 1사 후 박성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흥련을 삼진, 안상현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켈리는 6회초 최지훈과 로맥을 각각 투수 땅볼과 삼진으로 묶었다. 이어 추신수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최정을 삼진으로 솎아낸 뒤,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을 범해 1사 1루가 됐다. 그러나 로맥을 유격수 직선 병살타로 정리하고 무실점으로 7회초를 마쳤다.
켈리는 이후 8회초 마운드를 송은범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LG는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8회말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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