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이스 켈리, 오랜만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완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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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판한 켈리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여 시즌 6승째 기회를 잡았다.
케이시 켈리(LG)는 8월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 차례 큰 위기를 무실점으로 모면한 켈리는 3회초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7회초 역시 무실점을 이어간 켈리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7이닝 무실점,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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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오랜만에 등판한 켈리가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여 시즌 6승째 기회를 잡았다.
케이시 켈리(LG)는 8월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8개.
후반기 첫 경기인 만큼 LG는 에이스 켈리를 내보냈다. 7월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38일 만에 등판한 켈리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켈리는 1회초 삼진 2개를 섞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한유섬에게 첫 안타를 내주면서 후속타자 정의윤에게도 안타 출루를 허용했다.
박성한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린 켈리는 이흥련에게 땅볼을 유도,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한 차례 큰 위기를 무실점으로 모면한 켈리는 3회초부터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3회초 삼자범퇴를 이어간 켈리는 4회초 역시 세 타자만을 상대하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4회도 위력이 있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성한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이흥련을 삼진, 안상현을 땅볼로 유도하며 출루한 박성한을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간만에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6회초 역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7회초 역시 무실점을 이어간 켈리는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7이닝 무실점,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LG는 8회초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으며, 마운드에는 켈리 대신 송은범을 등판시켰다. (사진=케이시 켈리/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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