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부' PSG의 초호화 행보..레알-바르사 레전드 주장+월클 골키퍼-풀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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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에 실패한 메시가 이적시장에 등장했고, PSG는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말한 메시의 요청을 뿌리치지 않았다.
이로서 PSG는 리버풀 중원의 핵심을 잉글랜드에서 품은 뒤, 월드클래스 골키퍼와 차세대 최고의 윙백으로 불리는 선수를 이탈리아에서 데려오고,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자 주장을 동시에 스페인에서 품는 최고의 이적시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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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시기지만 PSG는 달랐다. PSG는 조르지뉴 바이날둠을 데려오면서 이적시장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당시 바이날둠도 로날드 쿠만 감독의 요청으로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처럼 보였으나 PSG가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면서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그 다음으로 데려온 선수는 아슈라프 하키미였다. 인터밀란이 재정난에 빠진 것을 노려 하키미 영입을 시도했다. 첼시와 경쟁이 붙었으나 PSG는 돈에 있어서는 물러서지 않았다. 기본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9억 원)에 추가적으로 1000만 유로(약 134억 원)를 지급하기로 협상을 타결했다.
하키미에서 그치지 않고, PSG는 세르히오 라모스까지 품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자 주장이었지만 구단과 재계약에 실패해 자유계약(FA) 매물로 나왔다. PSG는 라모스의 조건을 수용하면서 수비진 개혁에 성공한다.
라모스처럼 소속팀과의 재계약에 실패해 FA로 나온 잔루이지 돈나룸마까지 데려왔다. AC밀란이 고액 주급을 요구하는 돈나룸마를 포기하자 PSG는 또 과감하게 투자를 단행했다. 사실 케일러 나바스가 노장이라고 해도, 여전히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급한 영입도 아니었지만 PSG는 망설이지 않았다.
여기까지만 해도 상당히 성공적인 이적시장이라고 평가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PSG는 세기의 이적을 코앞에 두고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에 실패한 메시가 이적시장에 등장했고, PSG는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말한 메시의 요청을 뿌리치지 않았다.
아직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지만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유력 매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메시의 PSG 이적이 확정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연봉과 등번호,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이적 사항까지 모두 공개됐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는 이상 메시는 PSG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PSG는 리버풀 중원의 핵심을 잉글랜드에서 품은 뒤, 월드클래스 골키퍼와 차세대 최고의 윙백으로 불리는 선수를 이탈리아에서 데려오고,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자 주장을 동시에 스페인에서 품는 최고의 이적시장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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