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여자 월드컵] 1초도 쉬지 않은 이해란, 그녀의 헌신은 독보적이었다
손동환 2021. 8. 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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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의 헌신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19세 이하 대표팀(이하 한국)은 10일 헝가리 데브레첸 Olah Gabor Sports Hall에서 열린 2021 FIBA U19 여자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질을 80-74로 이겼다.
결과로 알 수 있듯, 브라질이 그나마 예선에서 비벼볼만한 팀이었다.
브라질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이해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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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의 헌신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19세 이하 대표팀(이하 한국)은 10일 헝가리 데브레첸 Olah Gabor Sports Hall에서 열린 2021 FIBA U19 여자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질을 80-74로 이겼다. 3전 3패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은 스페인-프랑스-브라질과 한 조에 속했다. 첫 두 경기 상대였던 스페인과 프랑스에는 각각 37-87과 35-92로 완패했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개인 기량과 전술 이해도 모두 패배했다.
브라질 역시 남미의 강호다. 세계랭킹 12위로 한국보다 6단계 높다. 하지만 브라질은 예선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에 각각 52-84와 22-83으로 완패했다. 결과로 알 수 있듯, 브라질이 그나마 예선에서 비벼볼만한 팀이었다.
한국 선수들 역시 그걸 알았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 투지 있게 달려들었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도 심수현(170cm, G)-조수아(170cm, G)-박소희(176cm, G)-변소정(180cm, F)-이해란(180cm, C) 등 베스트 라인을 최대한 길게 기용했다.
브라질의 섬세함이나 마무리 집중력은 분명 스페인과 프랑스에 비해 떨어졌다. 그러나 브라질 역시 아드리엘리 프란시스코 데 올리베이라(193cm, C)-마이사 페레이라(183cm, F)-마이아라 페레이라(185cm, F) 등 신체 조건과 스피드를 지닌 빅맨을 보유했다. 한국 장신 자원의 버티는 수비와 지구력이 중요했다.
특히, 이해란의 존재감이 중요했다. 이해란은 어릴 때부터 센터를 맡은 자원. 운동 능력과 근성, 스피드와 이타적인 마인드, 뒷선에서의 수비 존재감 등 여러 가지를 보여줘야 했다. 40분 내내 버텨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이해란은 경기 내내 보이지 않는 공헌을 했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이 어떤 수비 전술을 지시하든, 이해란은 뒷선에서 적극적으로 토킹했다.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로테이션 타이밍을 잡기 위함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자신보다 힘 좋고 높이 좋은 선수들을 온몸으로 버텼다.
공격에서의 공헌 역시 컸다. 가냘픈 체구에도 불구하고, 범핑(볼 없는 상황에서의 몸싸움)과 스크린 등 헌신적인 플레이를 했다. 또, 돌파와 코너 점퍼 등 공격 적극성도 보여줬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이해란은 4쿼터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브라질의 팔을 끼는 동작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했고, 팔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해란의 위기는 한국의 위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해란은 침착했다. 무리한 수비를 하지 않았다. 대신 동료들의 수비 맥을 정확히 짚어줬다. 또, 길목을 지켰다고 판단하면, 세로 수비로 브라질 선수의 공격을 방해했다. 브라질 빅맨의 마무리 능력 저하를 100% 활용했다.
경기 종료 44.8초 전에는 박소희의 킥 아웃 패스를 코너 점퍼로 마무리했다. 75-71로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결과로 따져도, 결승 득점이었다.
이해란은 이날 16점 10리바운드(공격 3) 5스틸에 3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와 최다 스틸을 달성했다. 효율성지수(23) 또한 한국 선수 중 최고였다.
또, 양 팀 선수 중 유이하게 1초도 쉬지 않았다.(박소희도 풀 타임 소화) 경기 내내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고, 자기 몫을 해냈다. 파울 트러블에도 불구하고, 승부처 집중력을 보여줬다. 브라질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이해란이었다.
사진 제공 = FIBA
대한민국 여자농구 19세 이하 대표팀(이하 한국)은 10일 헝가리 데브레첸 Olah Gabor Sports Hall에서 열린 2021 FIBA U19 여자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질을 80-74로 이겼다. 3전 3패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은 스페인-프랑스-브라질과 한 조에 속했다. 첫 두 경기 상대였던 스페인과 프랑스에는 각각 37-87과 35-92로 완패했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개인 기량과 전술 이해도 모두 패배했다.
브라질 역시 남미의 강호다. 세계랭킹 12위로 한국보다 6단계 높다. 하지만 브라질은 예선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에 각각 52-84와 22-83으로 완패했다. 결과로 알 수 있듯, 브라질이 그나마 예선에서 비벼볼만한 팀이었다.
한국 선수들 역시 그걸 알았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 투지 있게 달려들었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도 심수현(170cm, G)-조수아(170cm, G)-박소희(176cm, G)-변소정(180cm, F)-이해란(180cm, C) 등 베스트 라인을 최대한 길게 기용했다.
브라질의 섬세함이나 마무리 집중력은 분명 스페인과 프랑스에 비해 떨어졌다. 그러나 브라질 역시 아드리엘리 프란시스코 데 올리베이라(193cm, C)-마이사 페레이라(183cm, F)-마이아라 페레이라(185cm, F) 등 신체 조건과 스피드를 지닌 빅맨을 보유했다. 한국 장신 자원의 버티는 수비와 지구력이 중요했다.
특히, 이해란의 존재감이 중요했다. 이해란은 어릴 때부터 센터를 맡은 자원. 운동 능력과 근성, 스피드와 이타적인 마인드, 뒷선에서의 수비 존재감 등 여러 가지를 보여줘야 했다. 40분 내내 버텨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다.
이해란은 경기 내내 보이지 않는 공헌을 했다. 박수호 대표팀 감독이 어떤 수비 전술을 지시하든, 이해란은 뒷선에서 적극적으로 토킹했다.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로테이션 타이밍을 잡기 위함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자신보다 힘 좋고 높이 좋은 선수들을 온몸으로 버텼다.
공격에서의 공헌 역시 컸다. 가냘픈 체구에도 불구하고, 범핑(볼 없는 상황에서의 몸싸움)과 스크린 등 헌신적인 플레이를 했다. 또, 돌파와 코너 점퍼 등 공격 적극성도 보여줬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이해란은 4쿼터 시작 1분도 지나지 않아 4번째 파울을 범했다. 브라질의 팔을 끼는 동작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했고, 팔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이해란의 위기는 한국의 위기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해란은 침착했다. 무리한 수비를 하지 않았다. 대신 동료들의 수비 맥을 정확히 짚어줬다. 또, 길목을 지켰다고 판단하면, 세로 수비로 브라질 선수의 공격을 방해했다. 브라질 빅맨의 마무리 능력 저하를 100% 활용했다.
경기 종료 44.8초 전에는 박소희의 킥 아웃 패스를 코너 점퍼로 마무리했다. 75-71로 달아나는 득점이었다.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결과로 따져도, 결승 득점이었다.
이해란은 이날 16점 10리바운드(공격 3) 5스틸에 3개의 어시스트와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 중 최다 리바운드와 최다 스틸을 달성했다. 효율성지수(23) 또한 한국 선수 중 최고였다.
또, 양 팀 선수 중 유이하게 1초도 쉬지 않았다.(박소희도 풀 타임 소화) 경기 내내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고, 자기 몫을 해냈다. 파울 트러블에도 불구하고, 승부처 집중력을 보여줬다. 브라질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단연 이해란이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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