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최명길, 대국민 사과로 위기 모면..소이현 구두 훔쳤다(종합)

이지현 기자 2021. 8. 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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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 최명길이 대국민 사과로 위기를 모면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로라 대표 민희경(최명길 분)은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휩싸이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젬마(소이현 분)를 주시하던 민희경은 그가 남동생을 위해 제작했던 문제의 구두까지 훔치며 대립각을 세웠다.

뒤늦게 잠에서 깬 김젬마는 민희경이 구두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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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빨강 구두'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빨강 구두' 최명길이 대국민 사과로 위기를 모면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 로라 대표 민희경(최명길 분)은 디자인 도용 논란에 휩싸이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젬마(소이현 분)를 주시하던 민희경은 그가 남동생을 위해 제작했던 문제의 구두까지 훔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날 민희경은 표절 사태가 불매 운동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자 정면 돌파를 택했다. 기자들을 불러 "고개 숙여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SNS에 올라온 글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저를 모함하기 위해 누구가가 만든 악의적인 비방글"이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범인을 잡아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젬마는 이를 악물었다.

김젬마는 수제화 가게를 찾아가 사장을 만났다. 하지만 이내 민희경도 등장했다. 민희경은 "사장님도 공범이다"라며 겁을 준 뒤 "어떤 아가씨가 남동생 생일 선물이라고 줬던 주문서 나 달라"라고 했다. 이때 김젬마는 가게 안에 숨어 있었다. 다행히 위기를 넘긴 김젬마를 민희경은 계속 의심했다. 그의 이력서 사진을 들이밀며 "이 여자 맞죠?"라고 사장에게 추궁하기도. 민희경은 김젬마에 대해 "위험한 애다. 잘못하면 우리 둘 다 끝장이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수제화 가게 사장은 민희경의 추궁에 김젬마 남동생 얘기를 꺼냈다. "동생이 사고로 죽었단 얘기를 들었다"라고 한 것. 민희경은 "남동생이 죽어요?"라고 되물었고, 충격을 받은 그는 비를 쫄딱 맞은 채 귀가했다. 민희경은 과거를 회상했다.

이때 김젬마도 비를 맞고 귀가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쓰러진 김젬마를 윤기석(박윤재 분)이 돌봤다. 김젬마는 눈물을 흘렸다. 윤기석 품에 안겨 서럽게 울었다. 윤기석을 향해 윤현석(신정윤 분)은 "밤새 간호한 거야? 형, 혹시 젬마 좋아해? 좋으면 고백해라. 망설이다 다른 놈한테 빼앗기지 말고"라는 말을 했다.

민희경은 김젬마가 결근했단 소식을 접하고 바로 집을 찾아갔다. 김젬마가 잠든 사이 그의 휴대전화를 빼돌리려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옷장에서 문제의 수제화를 발견, 김젬마가 모르게 훔쳐갔다. 뒤늦게 잠에서 깬 김젬마는 민희경이 구두를 가져갔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한편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최명길)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소이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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