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女U19] 한국, FIBA랭킹 12위 브라질 상대로 월드컵 첫 승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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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여자 대표팀이 브라질을 제물 삼아 월드컵 첫 승을 따냈다.
한국 U19 여자농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르 스포츠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2021 U19 여자농구월드컵 브라질과의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힘겹게 위기에서 벗어난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심수현, 조수아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 막판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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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여자 대표팀이 브라질을 제물 삼아 월드컵 첫 승을 따냈다.
한국 U19 여자농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르 스포츠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2021 U19 여자농구월드컵 브라질과의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이날 한국은 조수아-박소희-심수현-이해란-변소정을 선발로 내세웠다. 앞선 두경기와는 달리 초반 출발이 상당히 좋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조수아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심수현, 변소정, 이해란, 박소희 등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가담하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심수현이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가 하면, 외곽에서는 박소희가 전반에만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확실히 지원사격했다.
다만, 한국은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브라질이 많은 턴오버를 범했지만, 이를 득점으로 매듭짓지 못한 것. 그 사이 페레이라에게 연속 득점을 내준 한국은 32-33 1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며 4쿼터를 맞은 한국은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브라질의 추격에 73-71로 쫓겼다. 하지만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해란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해란은 경기 종료 44초 전 점프슛으로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박소희(18점 6어시스트 3P 4개)와 심수현(18점), 이해란(16점 10리바운드 5스틸)이 삼각편대를 이루며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변소정(15점 7리바운드), 조수아(13점 10어시스트) 등 나머지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했다.
1승 2패를 기록하며 C조 3위로 예선을 마무리한 한국은 11일 D조 2위와 16강 전을 치른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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