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기후 위기에는 백신도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 위기에는 백신도 없다며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행동 변화를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발간한 보고서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떤 단일 질병이 가하는 위험보다 심각"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기후 위기에는 백신도 없다며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행동 변화를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발간한 보고서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
사무총장은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종식시킬 수는 있겠지만 기후 위기에 대해선 백신도 없다"며 "평소처럼 일을 계속한다면 기후 변화가 제기하는 위험은 어떤 단일 질병이 가하는 위험도 별것 아니어 보이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고서에 의하면 지구 온도가 뜨거워 질수록 우리 건강과 미래도 위험에 처한다"면서 "탄소 배출과 온난화 억제를 위한 모든 행동은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가 가까워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IPCC는 전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년 안에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18년 지구 온도 1.5도 상승폭 도달 시기를 2035~2052년으로 예측했던 것에서 3년 만에 12년(2021~2040년)이나 앞당겼다.
WHO는 보고서에 대해 "폭염, 홍수, 가뭄이 수천 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강제 이주를 야기하며 식량 불안정과 기아, 영양실조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기후 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최대의 보건 위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FC안양 '초보 사령탑' 유병훈, 어떻게 승격의 문 열었나
- '기온 뚝' 열손실에 저체온증 비상…'이런 증상' 위험신호[몸의경고]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