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요키시, 후반기 첫 등판서 6이닝 5K 1실점..10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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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를 눈앞에 뒀다.
요키시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wiz와 후반기 첫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요키시는 3회 1사 만루를 제외하고 큰 위기 없이 투구에 나섰다.
5회말 타선의 2득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요키시는 6회에도 힘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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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를 눈앞에 뒀다.
요키시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wiz와 후반기 첫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요키시는 3회 1사 만루를 제외하고 큰 위기 없이 투구에 나섰다.
요키시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황재균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다. 강백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안타를 맞은 그는 다음 유한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해 이닝을 정리했다.
2회에는 제라드 호잉을 1루수 라인드라이브, 장성우와 조용호를 나란히 내야 범타로 아웃시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호투를 이어가던 요키시는 3회 위기를 맞았다. 선두 오윤석에게 볼넷을 던져 주자를 내보낸 요키시는 심우준의 희생번트에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이후 배정대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허용한 그는 황재균과 강백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유한준을 병살타로 솎아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위기를 넘긴 요키시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4회 선두 호잉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그는 조용호를 투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를 잡았다. 다음 타자 오윤석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심우준의 타석에서 폭투를 던져 주자 2, 3루에 내몰렸다. 심우준을 루킹 삼진으로 막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5회에는 배정대(우익수 뜬공)-황재균(유격수 땅볼)-강백호(2루수 땅볼) 순으로 이어지는 KT 타선을 봉쇄했다.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
5회말 타선의 2득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요키시는 6회에도 힘을 냈다. 유한준을 3루수 파울 플라이, 호잉을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돌려세운 그는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조용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켜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 이하)까지 완성했다.
요키시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키움 벤치에서 두 번째 투수로 김재웅을 등판시켰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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