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 "악성 댓글 계속 달아달라"..최명길 실신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민희경(최명길)이 쓰러졌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표절 논란 속 민희경이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희경은 식사 중 걸려온 전화에 "경영인 협회 소모임 회장이다. 권력이 무섭긴 무섭다. 손 의원하고 친분이 두텁다고 소문이 나니까 연락 한 번 안 하던 이들이 친한 척을 다 한다"라고 불쾌해했다.
그러자 권수연(최영완)은 "방송하고 인터넷 댓글 때문 아니냐. 나한테도 괜찮냐고 여기저기서 연락 오더라"며 "남의 디자인 카피해서 구두 만든 거 사실이냐고 묻고 난리더라"고 비아냥거렸다. 로라의 대표인 민희경이 구두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 민희경은 말없이 시선을 회피했다.
회사에 기자들이 찾아오자 민희경은 "나중에 약속 잡자. 지금은 회의가 있다"라며 급히 자리를 떴다. 이어 비서에게 "경비 보안팀 해고해라. 기자들이 회사에 들어와서 설치는데 보안팀 대체 뭐 하는 거냐"라며 분노했다.
로라에는 구두 반품 요청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김젬마(소이현)는 문자를 보내 "지금 삼백 넣었다. 얼마가 돼도 좋으니까 로라 악성 댓글 계속 올려달라"라고 요청했다.
쏟아지는 비난 댓글을 확인하던 민희경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각 매장에서 로라 불매 운동으로 계속 반품이 들어온다고 한다. 점주들도 타격이 크다고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고 한다"라는 비서의 보고에 실신하고 말았다.
[사진 = KBS 2TV '빨강 구두'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