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구단 최고 이적료' 은돔벨레, 이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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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자신의 선택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토트넘을 떠나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런던에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다. 친한 친구인 무사 시소코와 세르쥬 오리에의 이적이 그에게는 크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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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탕귀 은돔벨레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자신의 선택지를 저울질하고 있다. 토트넘을 떠나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런던에 사는 것을 좋아하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다. 친한 친구인 무사 시소코와 세르쥬 오리에의 이적이 그에게는 크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8-19시즌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인 6000만 유로(약 811억 원)에 데려온 선수다. 첫 시즌은 전혀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 자신을 영입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도 100%를 보여주지 못했고,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는 공개 비판 대상이 됐을 정도로 부진했다.
한 시즌만에 은돔벨레는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과 이적설이 제기됐다. 두 팀이 은돔벨레를 원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은돔벨레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이적을 요청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은돔벨레는 적극적으로 설득해 잔류하게 만들었다.
다행히도 은돔벨레는 노력해서 주전자리를 차지했다. 해리 케인, 손흥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활약이 제일 많은 호평을 받았지만 은돔벨레 역시 숨은 조력자 중 한 명이었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으로 기용될 것처럼 보였으나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은돔벨레는 프리시즌 일정을 100% 소화했는데도 불구, 5경기 동안 단 1분도 뛰지 않았다. 이를 두고 누누 감독은 "은돔벨레는 오늘 뛰지 않았지만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은돔벨레가 경기를 뛸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디 애슬래틱'은 "은돔벨레는 대립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는 누누 감독으로부터 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다. 그가 계속해서 선발에서 제외될 경우,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이적할 가능성이 더욱 확실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싸게 데려온 선수를 헐값에 놓아줄 확률은 극히 낮다. 또한 은돔벨레는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에서 가장 주급이 높은 선수다. 코로나19로 모든 팀들의 지갑이 얇아진 지금 은돔벨레 영입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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