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후반기 첫 등판 LG전 4이닝 3실점 98구..아쉬움 속 교체

한이정 2021. 8.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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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가 4회말 아쉬움을 남기며 후반기 첫 등판을 마쳤다.

윌머 폰트는 8월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리드오프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낸 폰트는 2회에도 오지환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위기에 몰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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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폰트가 4회말 아쉬움을 남기며 후반기 첫 등판을 마쳤다.

윌머 폰트는 8월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8개.

1회말 리드오프 홍창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낸 폰트는 2회에도 오지환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위기에 몰리지 않았다.

3회말엔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선두타자 김민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모습을 보이던 폰트는 홍창기 김현수에게 사구,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서건창을 땅볼로 유도해냈고, 야수 주자선택에 의해 1루주자 김현수를 잡았다. 이어 저스틴 보어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4회말 위기에 몰렸고 결국 실점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을 외야 뜬공으로 잘 처리했지만 오지환에게 볼넷, 이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빠졌다.

이번엔 위기를 모면하지 못 했다. 유강남에게 던진 132km 슬라이더가 가운데 위쪽으로 들어왔고, 유강남은 이를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한순간에 3실점을 기록한 폰트다. 폰트는 이후 대타 이상호에게 우전 안타, 폭투를 내주며 또 실점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홍창기 김현수를 내야 땅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면했지만 투구수는 어느 새 98개까지 늘어났다.

결국 SSG는 교체를 택했다. 에이스 폰트가 등판한 만큼 긴 이닝 소화를 바랐지만, 5이닝도 던지지 못 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SSG는 김택형으로 투수를 바꿨다. SSG는 5회말 현재 0-3으로 밀리고 있다. (사진=윌머 폰트/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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