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리랑TV '살다, 읽다, 물들다 - 한국문학으로의 초대' [볼만한 프로]
[스포츠경향]
한국문학의 주목할 작품과 주제를 다룬 12편의 시리즈 영상 ‘살다, 읽다, 물들다-한국문학으로의 초대(Exploring Korean Literature)’가 13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아리랑TV를 통해 매주 금요일 저녁 8시(한국시간) 세계 시청자들을 찾는다.
본 프로그램은 낭독, 인터뷰,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독자들과 즐길 수 있는 한국문학 소개를 위해 아리랑TV(사장 주동원)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이 공동기획, 제작했다.
시리즈 중 첫 번째인 ‘What They’ve Read’는 해외에서 주목받는 세 편의 한국문학 작품을 유명 인사들이 영어로 낭독하여 8월 13일부터 순차로 방영된다. 먼저 위안부 문제를 문학으로 재해석해 미국에서 2020년 9월 출간 후 올해 2쇄 발행된 김숨의 소설 ‘한 명’을 영화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과 번역가 겸 에세이스트 콜린 마샬, 이탈리아 건축가 시모네 카레나와 신지혜 부부가 함께 읽고 토론한다. 25개 언어로 해외에서 출간된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국내에서 활동하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외국인 방송인 다니엘 힉스(영국),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유튜버 맥사라(미국), 가수 푸니타(미국)가 읽고 감상을 나눈다. 김영하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아이돌 밴드 W24의 멤버 호원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
이어서 한국 작가 인터뷰 시리즈 ‘Living to Tell a Story’는 9월 3일부터 3회에 걸쳐 방영 예정이다. 1편에서는 시집 ‘히스테리아’로 미국번역상과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을 수상한 김이듬 시인을 비롯해 김초엽, 김연수 소설가가 출연하여 창작 과정, 작품 소재 수집방식 등을 이야기한다. 2편에서는 ‘밤의 여행자들’로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상을 수상한 윤고은 소설가와, 하성란 소설가, 진은영 시인이 작품 속에 담고자 하는 자신만의 언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3편에서는 황석영 소설가가 작품의 등장인물을 통해 한국사회의 근대화 과정을 통과한 자신의 삶과 문학 여정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한국문학 주제 다큐멘터리 ‘A Word Depicted in Stories’는 한국문학의 주소재로 등장하는 문화적 전통을 바탕으로 고전문학 속 여성 시인, 화장(化粧) 문화, 술과 풍류, 차와 다과, 반려동물, 문학적 소통 공간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된 6편을 제작해 11월 5일부터 방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아리랑TV 국내외 3개 채널(Korea, World, UN)뿐만 아니라 한국문학번역원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LTIKorea), 네이버TV에서도 순차로 시청할 수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초점] “또 업계 평가?”…하이브, 내부문서 추가 유출설에 ‘발칵’
- 박수홍♥김다예, 신생아 촬영 직원 지적→삭제 엔딩…여론 의식했나
- 안현모, 이혼 후 심경 고백 “너무 좋아”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스경X이슈] ‘나는 솔로’ 23기 정숙, 하다하다 범죄전과자까지 출연…검증 하긴 하나?
- 94년생 아니었다…‘93년생’ 한소희, 실제 나이 속였던 이유
- [공식]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됐다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안영미, ‘젖년이’ 패러디→욕설 논란 후 의미심장 SNS…접시 위 얼굴
- 홍진경, 조세호 축의금 얼마했나 봤더니 “120만 원 이상” (차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