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환-강경학, 트레이드 이후 첫 만남 '훈훈한 송별 인사' [오!쎈 광주]

이상학 2021. 8. 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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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상대인 백용환(32·한화)과 강경학(29·KIA)이 친정팀 상대로 처음 만났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를 두고 백용환을 위한 송별 행사를 열었다.

백용환은 지난달 3일 강경학과 1대1 트레이드로 14년 몸담은 팀을 떠났다.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송별 행사를 가져온 KIA는 백용환도 외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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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맷 윌리엄스 감독, 백용환, 김민식(왼쪽부터) /KIA 타이거즈 제공

[OSEN=광주, 이상학 기자] 트레이드 상대인 백용환(32·한화)과 강경학(29·KIA)이 친정팀 상대로 처음 만났다. 훈훈한 송별 인사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KIA는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를 두고 백용환을 위한 송별 행사를 열었다. 백용환은 지난달 3일 강경학과 1대1 트레이드로 14년 몸담은 팀을 떠났다.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을 위해 꾸준히 송별 행사를 가져온 KIA는 백용환도 외면하지 않았다. 조계현 KIA 단장이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 액자를 백용환에게 전달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과 포수 김민식도 꽃다발을 전하며 백용환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백용환은 마이크를 잡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짧고 굵은 인사말로 KIA 덕아웃과 팬들을 향해 감사함을 표했다. 

한화도 트레이드 상대였던 강경학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다. 주장 하주석이 대표로 강경학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강경학도 덕아웃 앞에서 거리두기 주먹 하이파이브로 11년 몸담은 팀과 웃으며 작별했다. /waw@osen.co.kr

[사진] 강경학, 하주석(왼쪽부터)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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