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경험' 보어, "코로나 방역 익숙" KBO 리그 자신감 UP [잠실 톡톡]

홍지수 2021. 8. 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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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4번 타자'로 KBO 리그 데뷔전에 임했다.

보어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 92홈런 303타점 OPS .794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3리 17홈런 45타점 OPS .76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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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곽영래 기자]1회말 2사 1루 LG 보어가 3루수 파울 뜬공을 때리고 있다. 2021.08.10/ youngrae@osen.co.kr

[OSEN=잠실, 홍지수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4번 타자’로 KBO 리그 데뷔전에 임했다.

보어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0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15일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2020 도쿄 올림픽 휴식기 동안 후반기를 준비한 보어의 KBO 리그 데뷔전.

후반기 첫 경기이자 자신의 한국 무대 데뷔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그는 “나뿐 아니라 모두에게 야구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싶다. 나는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다. 올림픽 휴식기에 와서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은 “보어는 공을 잘 보는 선수다. 타석에서 자신만의 존이 확실히 정립된 선수다. KBO 리그에 적응이 되면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퓨처스리그에서 3할 타율에 출루율도 .526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후반기 보어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보어 자신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림픽 휴식기 기간에 팀에 합류해 퓨처스리그 5경기에 나가 KBO 리그 후반기를 대비했다. 5경기 타율은 3할 8리에 출루율 .526을 기록한 그는 일본 야구도 경험했다. 아시아 야구에 익숙하다.

보어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 92홈런 303타점 OPS .794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99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3리 17홈런 45타점 OPS .760을 기록했다. 

그는 “어떤 야구라도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속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야구하는데 익숙하다. 그 경험이 LG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직 더 겪어봐야 하지만, 한국 야구 스트라이크 존에 대해서 보어는 “새로운 시즌, 새로운 리그에 들어갈 때는 적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트라이크존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리그는 물론이고 주심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다. 출루를 한다는 마음보다는 좋은 타격을 목표로 타석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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