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1000명, 美서 람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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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델타변이'에 이어 '람다변이'도 감염세를 확산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는 지난 7월 텍사스주(州)의 휴스턴 감리병원에서 첫 감염 환자가 보고된 이후 미국에서 람다 변이 감염자가 10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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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델타변이'에 이어 '람다변이'도 감염세를 확산하고 있다. 람다변이는 페루발 변이다. 미국에서 첫 감염후 한달도 안 돼 100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코로나가 지속적으로 변이들을 쏟아내며 백신을 무력화시켜고 있는 것이다.
9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는 지난 7월 텍사스주(州)의 휴스턴 감리병원에서 첫 감염 환자가 보고된 이후 미국에서 람다 변이 감염자가 10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바이러스 유전자 시퀀싱(염기서열) 분석을 한 결과다. 한 달도 안 돼 감염자가 1000명을 넘긴 것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의 변화무쌍한 변이들이 글로벌 방역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델타변이는 이미 신규 확진자의 90%가량을 차지고 ?다.
새로 주목받는 람다 변이는 작년 12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다. 전문가들은 람다변이의 전염성이 강할 수 있다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시간대학 전염병학부 최고의료책임자 프리티 말라니 박사는 "람다 변이가 나타난 지는 여러 달이 됐지만, 미국에서는 이 변이가 여전히 드문 상황"이라며 "람다 변이는 원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는 전염성이 더 강해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나온 백신들은 여전히 이 같은 변이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앞서 뉴욕대 그로스먼의학대학원은 7월 수행한 연구실 시험에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1회만 맞은 사람은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을 경우 람다 변이를 포함한 변이로부터 더 잘 보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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