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CF, 오병이어축구교실과 한국 엘리트 선수 양성에 나선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2020/21시즌 유럽 축구 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스페인 1부 라리가 소속 비야레알 CF가 국내 최대 온라인 축구교실 오병이어 축구교실과 함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한국 공식 코리아 엘리트 아카데미'를 오픈한다고 오병이어 심우철 대표가 밝혔다.

오병이어 축구교실은 지난 2018년 비야레알CF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유망 선수들을 구단과 직접적으로 연계하는 트라이얼 3년만에 선수 5명을 입단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사는 실질적으로 비야레알 구단에 입단하여, 훈련과 생활을 적응하기 위한 준비과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학교생활, 훈련, 스페인어 교육까지 이루어지는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스페인어와 영어교육이 가능한 원어민 선생님까지 파견하여 장기적인 코로나 영향에 대비한 발 빠른 준비를 하였다.

비야레알코리아 엘리트 아카데미는 해외 입단을 위한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스페인 비야레알의 소속으로 스페인 명문대학인 CEU대학과의 대학진학까지 연계되어 있어 선수로서의 길 뿐 아니라 지도자의 길을 갈수 있는 UEFA 자격증도 같이 준비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현 A.S. Roma 주제 무리뉴 감독도 본래 체육교사였고 UEFA 지도자 자격증을 기회로 세계적 명장으로 성공하게 되었다.

오병이어 축구교실 심우철 대표는 “축구선수 출신이다보니 누구보다 축구선수와 선수의 부모님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엘리트 선수와 엘리트 교육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 싶었다. 기존 유럽구단과의 접촉을 위해 한국과 유럽의 몇단계의 Agency들이 협력하는 복잡한 구조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구단과 직접 소통하는 비야레알 코리아 대표를 겸직하게되어 빠르고 긴밀한 협조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병이어 축구교실은 오는9월부터 취미 반 형식이 아닌 전문적으로 선수들을 비야레알CF 구단 및 유럽으로 배출하는 엘리트 선수 및 지도자 아카데미를 창단하고 코로나(COVID-19)로 잠정 연기해온 한국 공개 테스트를 비공개로 전환, 한국에서 비대면 개별 테스트후 스페인 현지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8일간 입체적인 2차 트라이얼을 진행한다.

오는 8월 16일부터 시작되는 비대면 테스트 접수 방법은 02-548-5247 또는 홈페이지 https://villarrealcf-kr.com/을 통해 접수하며 1차테스트는 개별테스트와 면담을 통해서 선발된 선수로 스페인 비야레알을 방문 2차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사진 = 오병이어,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