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꺾였나"..비대면에 잘나가던 PC 성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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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특수를 누렸던 PC 시장 성장세가 한 풀 꺾였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올해 초에 PC 구매와 교체가 한꺼번에 이뤄진 탓이라는 분석이다.
10일 한국IDC가 펴낸 국내 PC시장 연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데스크톱PC 출하량은 약 150만대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한국IDC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1분기에 선제적으로 PC를 구매·교체한 여파로 2분기 수요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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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특수를 누렸던 PC 시장 성장세가 한 풀 꺾였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올해 초에 PC 구매와 교체가 한꺼번에 이뤄진 탓이라는 분석이다.
10일 한국IDC가 펴낸 국내 PC시장 연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데스크톱PC 출하량은 약 150만대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30.7%로, 2분기 들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전세계 PC 시장 역시 1분기(55.7%)에 비해 13.4% 성장에 그쳤다.
제품 별로는 데스크톱 PC시장은 줄어든 반면, 노트북은 성장했다. 데스크톱PC 출하량은 61만2000대로 전년(66만대) 대비 -7.3% 감소했다. 노트북은 88만9000대로 같은 기간 11.8% 증가했다. 한국IDC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1분기에 선제적으로 PC를 구매·교체한 여파로 2분기 수요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 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교육과 기업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띈다. 교육 부문은 전년 대비 32.2% 성장했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교직원용 노트북 교체 수요 20만대분이 2분기에 완료됐기 때문이다. 기업 부문 노트북 전환 수요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12.3% 성장했다.
반면 가정 부문(-0.7%)과 공공 부문(-25.1%)은 하락했다. 특히 가정 부문에선 노트북이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8.5%로 전년 대비 1.0%p 줄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휴대성보다는 가성비가 우수한 데스크톱 처럼 성능과 가격이 주요 조건으로 꼽히면서다. 공공부문은 기관과 군부대 중심으로 노트북 교체수요가 이어지면서 전 분기(-41.9%)에 비해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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