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루카쿠 1500억에 첼시 리턴 확정..메디컬테스트 통과하고 런던행

▲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10일 밀라노 공항에서 포착됐습니다.

행선지는 런던. 첼시 입단을 위한 마지막 단계입니다.

루카쿠는 이날 밀라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첼시 입단 준비를 마쳤습니다.

첼시는 1억1500만 유로에 루카쿠를 영입했습니다.

루카쿠는 인테르밀란 부동의 주전 공격수이지만, 구단의 재정난으로 팀을 옮기게 됐습니다.

루카쿠는 2011년 8월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떠나 이적료 1200만 유로에 첼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당시 등번호 18번과 함께 큰 기대를 받았지만 출전 기회가 적었고, 2시즌 임대를 거쳐 3년 만에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했습니다.

이후 맨유를 거쳐 인터밀란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떠올랐습니다.

이적 첫해 리그 36경기에서 23골을 몰아넣었고 지난 시즌엔 36경기 24골로 팀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영입한 티모 베르너의 부진으로 새로운 9번 스트라이커를 물색했습니다.

루카쿠의 (인터밀란) 등번호는 9번.

공교롭게도 루카쿠가 합류하면서 현재 9번을 달고 있는 타미 애이브러험은 이적이 유력합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인 첼시는 12일 새벽 4시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과 UEFA 슈퍼컵을 치릅니다.

루카쿠의 입단식이 11일로 예상되는 만큼, 이 경기엔 베르너가 공격수를 맡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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