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 그리스 산불 진화 지원.."소방대 1천 명 파견"

그리스 등 유럽 남부지역에서 산불이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하자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진화 작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전날 그리스 산불 진화를 위해 다른 회원국에서 파견된 소방관이 천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항공기 9대와 차량 200대도 투입됐는데 프랑스,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 여러 회원국이 지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이밖에 이탈리아와 비 EU 회원국인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터키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네스 레나르치치 위기관리 담당 EU 집행위원은 "다수의 화재가 몇몇 나라에서 동시에 발생해 우리는 유럽 사상 최대 규모의 공동 진화 작업을 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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