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크레익 '본헤드플레이' 잊어주세요..사실 AAA 골드글러브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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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는 키움 새 외국인 선수 윌 크레익이 자유의 날을 그렸다.
메이저리그 아닌 KBO리그에서 얻은 새로운 기회에 감사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크레익은 한국 입국 후 경상남도 거제의 숙소에서 자가격리와 선수단 합류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사실 크레익은 2019년 피츠버그 최고 유망주 케브라이언 헤이즈와 함께 트리플A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만큼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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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있는 키움 새 외국인 선수 윌 크레익이 자유의 날을 그렸다. 메이저리그 아닌 KBO리그에서 얻은 새로운 기회에 감사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크레익은 한국 입국 후 경상남도 거제의 숙소에서 자가격리와 선수단 합류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12일 정오 자가격리가 해제되면 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히어로즈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 그라운드에서 팬과 만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잘 준비해 팀의 일원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시카고 컵스전에서 저지른 본헤드 플레이는 여전히 그를 괴롭히고 있다. 크레익은 무엇보다 이 악몽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KBO리그로 온 이유를 지난 5월에 있었던 본헤드 플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그 수비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된 이유는 아니다. 더 많은 기회를 받고 더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싶었다. 그 기회를 히어로즈에서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한국행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사실 크레익은 2019년 피츠버그 최고 유망주 케브라이언 헤이즈와 함께 트리플A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만큼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다. 이 실수 하나로 크레익의 능력을 평가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크레익은 "너무 어처구니없는 플레이를 한 나 스스로에게 정말 실망했다. 하지만 실수는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그 실수에 사로잡혀있기보다는 고민을 내려놓고 평소와 같이 경기를 뛰려 노력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수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주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좋은 수비를 한다. 글러브 핸들링도 좋고, 경기 이해도도 높은 편이다. 외야는 주 포지션이 아니지만 평균 수준은 된다고 생각한다. 내 쪽으로 오는 공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좋은 어깨를 바탕으로 한 송구도 내 무기다"라며 KBO리그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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