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외교' 미국, 멕시코에 추가 지원 약속.. 물량은?

양진원 기자 2021. 8. 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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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멕시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외신들은 백악관을 인용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코로나19 백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이 멕시코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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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멕시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이 멕시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외신들은 백악관을 인용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통화 후 코로나19 백신 추가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이미 지원 받은 400만회분을 포함해 미국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추가 지원을 약속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다만 백악관은 구체적인 물량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이 멕시코에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더나 백신은 아직 멕시코에서 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관계자들은 조만간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멕시코는 현재 하루 2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300만명에 육박하고 누적 사망자는 24만4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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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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