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후보 '3차례' 경선으로 11월5일 결정..與 선출 한달 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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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이 10일 잠정 결정됐다.
내달 15일 1차 컷오프로 8명을 추려낸 뒤 오는 10월8일에는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으로 좁힌다.
10월10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보다 약 한 달 가량 뒤다.
경선준비위원회가 결정한 일정은 당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의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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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던 '예비후보 등록 전' 토론회 18·25일 실시..서병수 "의무 아니지만 참석 부탁"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김유승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이 10일 잠정 결정됐다.
내달 15일 1차 컷오프로 8명을 추려낸 뒤 오는 10월8일에는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으로 좁힌다. 최종 대선 후보는 11월5일 발표한다. 10월10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보다 약 한 달 가량 뒤다.
일부 예비후보들과 당 지도부 사이 잡음이 일고 있는 예비후보 정책토론회는 오는 18일과 25일 개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통해 이렇게 가닥을 잡았다.
당은 오는 23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오는 30~31일 예비경선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이후 예비후보들은 다음달부터 농촌 봉사활동과 비전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공개면접 형식의 토론회를 거친다. 경준위는 라이브 방송을 하루종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후보와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1차 컷오프 여론조사는 오는 9월13~14일 시행한다. 전국민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 다음날인 15일 2차 경선 진출자 상위 8명을 가려낸다.
이 관문을 통과한 8명의 후보는 압박 면접 형식의 청문토론회와 방송사 주최 토론회, 팀배틀 토론회, 비전토론회 등을 거치게 된다.
2차 컷오프는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 30%와 전국민 여론조사 70%를 반영해 진행한다. 경준위는 최종 본경선에 진출하는 4명을 오는 10월8일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본경선은 총 10회의 토론회로 구성된다. 경준위는 일대일로 진행되는 맞수토론과 4인토론, 방송 토론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 50%와 전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오는 11월5일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경준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예비후보들의 정책 토론회를 오는 18일과 25일 두 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1차 토론회는 일자리 창출·부동산·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다. 2차 토론회는 외교안보, 사법개혁 등 사회 분야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은 이달말 정식으로 경선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즉 그 전에 이뤄지는 이달 정책토론회에 예비후보들의 참석을 강제할 수단은 원칙적으로 없다.
서병수 경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든 안했든 (정책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다"며 불참자가 있을 경우 "참석하는 분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진행한다. 불참자에 대한 페널티는 없다"고 했다.
다만 서 위원장은 "13명 예비후보가 모두 참석하는 것이 저희의 바람"이라며 "오늘 즉시 (예비후보들에게 정책토론 일정을) 통보해서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간곡하게 참석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당 일각에서는 경준위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예비후보들에 대한 존중 없이 경준위 일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어떻게 하면 우리 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능력과 자질을 국민께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하는 차원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라는 공동의 목적을 갖고 있다. 당과 후보가 혼연일체돼 협조해야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당과 후보간에 사소한 일을 가지고 갈등 빚는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경선준비위원회가 결정한 일정은 당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최고위원회의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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