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마친 김연경 "여자배구 중요한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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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김연경이 감사인사와 더불어 여자배구를 격려했다.
김연경은 8월10일 SNS를 통해 "올림픽 모든 일정이 다 끝나버렸다. 올림픽을 위해 준비했던 모든 순간들이 필름처럼 머릿속에 떠올라지면서 내가 얼마만큼 이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고 서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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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김연경이 감사인사와 더불어 여자배구를 격려했다.
김연경은 8월10일 SNS를 통해 "올림픽 모든 일정이 다 끝나버렸다. 올림픽을 위해 준비했던 모든 순간들이 필름처럼 머릿속에 떠올라지면서 내가 얼마만큼 이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됐다"고 서문을 열었다.
그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로 출전해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비록 메달을 획득하진 못 했지만 최약체라는 평가를 눌렀다. 더불어 일본, 터키 등을 꺾는 투혼을 발휘했다.
'배구계 리오넬 메시'라는 평가를 받는 세계적인 선수 김연경에겐 올림픽 메달이 없었다.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던 김연경에겐 커리어에서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많은 팬들의 박수와 응원을 받으며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김연경은 "스포츠는 결과로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준비를 하면서 결과도 결과지만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이렇게 준비를 해서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도 나는 받아들일 자신이 있었고 후회 또한 남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만큼 난 모든 걸 쏟아 냈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 이상은 할 수 없었을 것 같다"고 회상했다.
여자배구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 여자배구가 참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어떻게 이 감사한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덕분에 우리가 힘든 순간에도 하나가 돼서 싸울 수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는 우리 여자배구가 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고 나는 본다. 모두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을 많은 분들한테 보여주기를 바라고 응원해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김연경/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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