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급증 오후 6시 1,768명..내일 2천 명대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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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져 오늘 오후 6시 기준 이미 1천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7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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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져 오늘 오후 6시 기준 이미 1천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7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170명보다 598명이나 많은 숫자입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한 것으로, 1천768명 자체는 오후 6시 기준 최다 기록입니다.
오늘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211명(68.5%), 비수도권이 557명(31.5%)로 기 574명, 서울 533명, 경남 110명, 인천 104명, 부산 103명, 충남 76명, 경북 67명, 대구 55명, 충북 33명, 제주 23명, 대전 22명, 울산 18명 등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 명 안팎, 많으면 2천 명대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난달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의 한 교회에서 이달 4일 첫 환자가 나온 뒤 33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34명이 됐고, 경기 안산시의 한 음식점(2번째 사례)에서는 8일 이후 12명이 감염됐습니다.
충남 서산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는 8일 이후 종사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남 목포시 어선(2번째 사례)과 관련해 종사자 7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밖에도 학원, 주점,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PC방, 식당 등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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