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CB의 당찬 포부.."앙리 들로네 이어 스쿠테토도 우리 것!"

하근수 기자 2021. 8. 10.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격스러운 여름을 보내고 유벤투스로 복귀한 레오나르도 보누치(34)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에 이어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도 다시 되찾고 싶다는 목표다.

이어 "하지만 이탈리아는 끝까지 달려갔고, 결국 놀라운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는 스쿠테토를 다시 거머쥐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유로 2020에서의 활약을 유벤투스에서도 이어가는 것"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감격스러운 여름을 보내고 유벤투스로 복귀한 레오나르도 보누치(34)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에 이어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도 다시 되찾고 싶다는 목표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새 시즌을 앞둔 보누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보누치는 "처음엔 아무도 우릴 믿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월드컵 예선이나 네이션스리그에서 거둔 성과가 오래 못 갈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이탈리아는 끝까지 달려갔고, 결국 놀라운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는 스쿠테토를 다시 거머쥐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유로 2020에서의 활약을 유벤투스에서도 이어가는 것"이라며 새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지난여름 아주리 군단은 유럽은 물론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탈리아는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우승 이후 국제 무대에서 힘을 잃었다. 선수단 전체에 노쇠화가 심해지며 리빌딩에 실패한 모습이었다.

이후 이탈리아는 끝이 없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을 당하더니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예선 탈락으로 진출조차 하지 못했었다. 그랬던 이탈리아가 3년 만에 유럽 챔피언에 오른 것이다.

이탈리아의 우승에는 베테랑 센터백 듀오의 활약이 있었다. 기존 수비 지향적인 스타일과 달리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진에 초점이 집중되기도 했지만, 모든 것은 조직적이고 안정적인 수비가 바탕에 깔렸기에 가능했다. 평균 나이 '35세' 보누치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는 아주리 군단을 반세기 만에 유로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제 보누치는 유벤투스에 집중한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최악의 성적표를 거뒀다. 2011-12시즌 이후 9년 동안 지켜왔던 스쿠테토는 라이벌 인터밀란에 내줬으며 UCL 역시 16강에서 포르투에 무릎을 꿇었다.

유벤투스는 황금기를 이끌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복귀시켜 빅이어에 도전한다. 보누치는 키엘리니와 유럽 챔피언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