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부재' 2Q 베스트셀링 폰은 갤S21.."삼성독주 강화"

변휘 기자 2021. 8. 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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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21이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삼성전자 점유율은 1분기전년 동기 및 전분기 수준이었던 67% 대비 6%포인트(p) 증가한 73%를 달성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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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S21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21.1.29/사진제공=뉴스1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21이었다. '대형 신작'의 공백 와중에 삼성전자의 독주는 한층 강화되는 추세였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삼성전자 점유율은 1분기전년 동기 및 전분기 수준이었던 67% 대비 6%포인트(p) 증가한 73%를 달성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2분기 국내 '베스트 셀링' 모델인 갤럭시 S21, 올해 3월 출시돼 판매 2위에 오른 갤럭시 A32의 흥행에 힘입은 결과다. 카운터포인트는 "A32는 최근 신작 중 드물게 LTE용 스마트폰으로 출사돼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흡수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올 1분기 22%에서 2분기 16%로 떨어졌다. 지난해와 달리 상반기 애플이 아이폰 SE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았고, 아이폰12 신제품 효과의 반감, 신제품 대기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점유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0%였다. 모바일 사업 철수에 따른 마지막 '재고 밀어내기'에 힘입어 판매량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체 규모는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 눈에 띌만한 신제품 발표가 없었고, 반도체 부품 부족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는 11일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라인업, 내달 출시되는 새 아이폰 등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하반기 시장 규모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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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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