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24 지분 15% 확보.. 글로벌 진출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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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약 1300억원을 투입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지분 14.99%를 인수한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와 네이버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솔루션·마케팅·물류·판매·운영 지원 등 전자상거래 밸류 체인의 주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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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해외사업 수월해져
스마트스토어 연내 日 진출도
네이버가 약 1300억원을 투입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지분 14.99%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국내 중소형 사업자의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카페24와 1300억원 상호 지분교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자사자 31만327주(0.19%)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카페24지분을 확보한다. 이번 투자로 양사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자들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
양사는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와 카페24 간 연계가 강화되면, 스마트스토어로 성장한 사업자들이 카페24를 통해 자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자사몰 쇼핑몰까지 개설하는 것이 더 용이해질 수 있다. 하나의 브랜드 또는 중대형 규모로 성장한 셀러들 역시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한 온라인 판로 확대가 더 쉬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양사가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들을 골고루 활용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과 빠른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쇼핑에서 제공 중인 쇼핑라이브, 정기구독, 마케팅 등을 카페24 플랫폼 기반 사업자들이 활용하거나, 카페24가 제공 중인 쇼핑몰 솔루션, 마케팅 서비스, 판매·운영 지원 서비스 등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들도 활용해볼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네이버와 카페24의 협력으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한층 수월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네이버도 Z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의 일본 진출을 연내 가시화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와 네이버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들은 솔루션·마케팅·물류·판매·운영 지원 등 전자상거래 밸류 체인의 주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자체브랜드쇼핑몰(D2C) 모델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두 회사의 협력은 수많은 SME들의 성장을 위한 원동력이자 글로벌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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