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의 계획 "문보경, 3루 뿐만 아니라 2루도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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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문보경의 2루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은 1군에서 주로 활용하던 문보경의 1루 포지션을 유지한 채, 2루와 3루 등 가용 포지션을 넓혀 그의 입지를 보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보경은 3루 뿐만 아니라 2루도 가능성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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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문보경의 2루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LG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LG는 전반기 43승32패로 2위를 마크했다. 이어 후반기를 앞두고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 서건창을 영입해 타선 보강을 이뤄냈다.
그러나 1루수 보어와 2루수 서건창의 합류로 인해, 전반기 히트상품인 내야수 문보경의 입지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류지현 감독은 1군에서 주로 활용하던 문보경의 1루 포지션을 유지한 채, 2루와 3루 등 가용 포지션을 넓혀 그의 입지를 보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보경은 3루 뿐만 아니라 2루도 가능성 있다"고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또한 "서건창의 수비 이닝 수를 안 볼 수가 없었다. 김하성이 있을 때는 지명타자로 나갈 때가 많았는데, 올해는 수비 이닝을 많이 소화했다. 지난해 나간 것보다 100이닝을 더 뛰었다"며 "(서건창의) 수비이닝에 대한 것을 생각해야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서건창 수비 이닝을 나눠 줄 로테이션을 생각했다"면서 "문보경을 2루로 테스트했고 그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문보경을 2루로 투입하는) 로테이션을 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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