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사용 승인' 코로나19 백신..'완전 승인' 시 달라지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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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완전 승인'을 받으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사람들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백신의 완전한 승인은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대한 정치적 보장도 제공할 수 있다.
즉, 백신의 완전 승인은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승인되기 전이라도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는 사람들이 추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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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백신 접종 의무화도 용이해져..'법적 다툼 가능성' 줄여줘"
"FDA의 백신 승인은 '금본위제'..전 세계 규제당국의 시금석될 것"
"더 많은 사람들의 예방 접종 받기 위한 정치적 보장도 제공 가능"
"부스터샷 승인 전 백신 완전 접종자 추가 백신 접종 가능성 보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완전 승인’을 받으면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사람들의 접종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게 되면서 코로나19 전염병의 진로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예상도 제기됐다.
CNN은 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을 경우 이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화이자 백신이 현재 FDA에서 ‘긴급사용 승인’만 이뤄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완전한 승인은 수주 내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CNN은 FDA의 승인이 이뤄지면 사람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많은 사람들의 백신 접종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카이저 가족 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 성인 10명 중 3명은 백신이 완전히 승인되면 접종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파인버그 의과대학 의학부의 마이클 울프 연구부 부의장은 승인받으면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사람들 중 접종자가 5~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FDA의 백신 승인이 이뤄지면 직장인 백신 접종 의무화도 용이해질 수 있다. 이는 직업을 유지하려면 백신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고용 기회균등위원회에 따르면 각 직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완전한 승인이 법적 다툼 가능성을 더 줄여 수 있다.
법률 전문가인 조지 카라베소스는 “FDA의 승인은 금본위제다”며 “전 세계 규제 당국이 백신 승인 문제에서 FDA의 신호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신의 완전한 승인은 더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대한 정치적 보장도 제공할 수 있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지난 4일 “FDA가 화이자 백신에 완전한 승인을 부여하지 않을 경우 주 공무원들에게 접종을 요구하는 것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이지애나주는 1인당 발병 건수가 가장 높고 예방주사 접종률이 가장 낮은 주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는 FDA의 전면 승인 후 늦어도 10주 내 모든 시 공무원들에게 예방접종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즉, 백신의 완전 승인은 부스터 샷(추가 접종)이 승인되기 전이라도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는 사람들이 추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D)의 소장은 “조만간 주민들을 위한 부스터 샷을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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