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급물살 탄 '민주'.. 합당 삐걱대는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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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7개월 가량 앞두고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통합을 목표로 대권 승리를 위한 스케줄 짜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열린민주당과 통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은 연일 삐걱대면서 기대난망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논의에 불이 붙었다.
이런 가운데, 야권에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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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국민의당은 감정싸움
대선을 7개월 가량 앞두고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통합을 목표로 대권 승리를 위한 스케줄 짜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열린민주당과 통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은 연일 삐걱대면서 기대난망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논의에 불이 붙었다. 전날 추미애 후보의 통합 제안에 다양한 찬반 의견이 나오면서다.
추 후보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 2기이자 민주 정부 4기 수립을 함께 이루기 위해 열린민주당과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추 후보의 제안에 환영한다며 "양당 지도부가 조속히 만나 통합 논의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호응했다.
하지만 이날 신중론과 반대 의견이 제기되며 이들과 맞붙었다. 정세균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합당 제안은 지도부가 아닌 당원들께 먼저 토론주제로 정중하게 제기되는 것이 옳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또 이상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당과 정치세력들이 필요하다고 무조건 이합집산하는 것은 지금까지 별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대의명분이 지금 충족됐는가'라는 측면에서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추 후보는 "이해 못할 오지랖"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향후 관련 주제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런 가운데, 야권에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지난 4월 당시 양당 지도부가 통합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여권에 비해 논의를 일찍 시작했지만, 당명 변경 등으로 갈등을 이어오다 양측의 감정싸움이 격화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합당을 위한 양당 대표 회동 시한을 지난 8일로 제안했지만,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안 대표는 8일 페이스북에 "이번 주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 (합당) 결심이 서는대로 국민과 당원들에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대선을 준비하는 양당의 셈법이 다른데다, 서로를 향한 강한 불신이 협상 결렬의 원인으로 꼽힌다. 안 대표의 대선 독자 출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야권 대선판이 재편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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