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단일 대회 3연패+시즌 7승' 도전

정대균 2021. 8. 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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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2019년 대회에 이어 코스가 몽베르CC로 옮긴 작년 대회까지 2연패에 성공했다.

그의 대회 3연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KLPGA투어 역대 단일 대회 3연패는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4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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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여자오픈 13일 개막
우승 땐 시즌 최고 상금 경신
박현경·장하나 등도 출사표
1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 몽베르CC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될 박민지(왼쪽)와 박현경. 박민지가 우승하면 단일대회 3연패와 시즌 7승을 달성하게 된다. KLPGA 제공
'대세'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이 타깃이다. 이 대회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 몽베르CC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다. 박민지는 2019년 대회에 이어 코스가 몽베르CC로 옮긴 작년 대회까지 2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코스가 바뀌었음에도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었던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다름아닌 코스와의 찰떡궁합이다. 인근 동두천 보영여고 출신인 박민지는 주니어 시절 몽베르CC에서 자주 라운드를 했다. 따라서 누구보다도 코스를 잘 안다. 그의 대회 3연패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KLPGA투어 역대 단일 대회 3연패는 구옥희,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 등 4명 뿐이다.

흐름은 아주 좋다. 박민지는 지난해까지 매년 1승씩 통산 4승밖에 거두지 못했으나 올들어 상반기에만 6승을 쓸어담는 파죽지세의 기세다. 만약 우승하면 상금 1억4400만원을 보태 시즌 누적 상금이 13억3510만원으로 늘어나 2016년 박성현(28·솔레어)이 세운 KLPGA 시즌 최다 상금(13억3309만원)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하지만 2주간의 달콤한 휴식기를 보낸 경쟁자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상금 랭킹 2위에 자리한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톱10' 피니시율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장하나(29·비씨카드), 시즌 상금순위 4위에 올라 있는 지한솔(25·동부건설) 등이 우승 경쟁자다. 올 시즌 무관에 그치고 있는 최혜진(22·롯데)의 반등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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