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응원했던 서튼 감독, "세웅⋅진욱, 자랑스럽다".. 김진욱 대기⋅박세웅 LG전 선발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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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자랑스럽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참가했던 투수 박세웅과 김진욱을 향해 대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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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굉장히 자랑스럽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이 1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참가했던 투수 박세웅과 김진욱을 향해 대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롯데에서는 박세웅과 김진욱이 유이하게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선발이 됐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이 치른 7경기 중 4경기에 등판했다. 박세웅은 평균자책점 2.45(3⅔이닝 1자책점), 김진욱은 평균자책점 0(2⅔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했다. 중추적인 역할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 몫을 해내며 태극마크의 자격을 증명했다.
서튼 감독은 두 선수의 대표팀 발탁을 누구보다 기뻐했던 인물이다. 한국과 미국이 맞붙었을 때 누구를 응원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한 서튼 감독은 “김진욱과 박세웅이 돌아왔을 때 자랑스럽다고 얘기를 해줬다. 국가대표로 기회를 받았고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경험은 더 좋은 선수로 발전하는데 확실한 요소이기 때문이다”라로 전했다.
일단 김진욱은 이날 엔트리에 등록이 됐고 출격을 준비한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은 현재 상태가 ‘프레시’하다. 등판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올림픽에서도 많이 던진 편은 아니다. 자신도 준비가 됐다”라면서 “박세웅의 경우 LG와의 주말 3연전에 등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롯데는 마차도(유격수) 추재현(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정훈(1루수) 안치홍(2루수) 이대호(지명타자) 한동희(3루수) 김재유(중견수) 안중열(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공식적인 2000안타 기록에 1개 남은 외야수 손아섭의 경우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타로는 대기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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