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원수로 갚았네'.. 성당 방화범, '은인' 신부 살해 자백

김태욱 기자 2021. 8. 10.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낭트 대성당 방화범이 자신을 돌봐준 '은인'이었던 신부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라르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낭트 대성당 방화범 A(40)가 몽포르탱 수도원장 올리비에 메르 신부(61)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25일 낭트 대성당을 방화한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던 A는 자신에게 거처를 제공해준 메르 신부를 살해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낭트 대성당 방화범 A씨(40)가 몽포르탱 수도원장 올리비에 메르 신부(61)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지난해 7월18일 프랑스 낭트 대성당이 화재로 불타는 모습. /사진=로이터
프랑스 낭트 대성당 방화범이 자신을 돌봐준 '은인'이었던 신부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BBC 등 외신에 따르면 제라르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낭트 대성당 방화범 A(40)가 몽포르탱 수도원장 올리비에 메르 신부(61)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25일 낭트 대성당을 방화한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던 A는 자신에게 거처를 제공해준 메르 신부를 살해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2012년 프랑스로 건너간 A씨는 수차례 망명을 신청했으나 거절돼 불법 체류 상태였다. 메르 신부는 구속됐다 풀려난 A에게 거처를 제공했으나 살해당했다. A의 살해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지난 6월2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프랑스 낭트 대성당 방화범이 자신에게 거처를 제공해 준 신부를 살해했다고 자백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살해당한 신부를 추모하는 글을 올린 모습. /사진=트위터 캡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메르 신부의 사망에 "국가의 이름으로 메르 신부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그의 얼굴에 타인에 대한 관대함과 사랑이 쓰여 있다"고 애도했다.

[머니S 주요뉴스]
"이것 잘 먹으면 아이 빨리 생겨"… 김희선 충격 고백
"재벌인줄"… 하정우의 막강 변호인단 살펴보니
"연습생 출신 BJ 누구?… 환상 비키니에 볼륨감 대박
"너만 이혼했냐" 서장훈이 이혼남에게 호통, 왜?
"동성연인과 美 가서 결혼하고파"… 송인화 누구?
"남편은 어디로?"… 女 톱스타, OOO과 너무 다정해
"독일인 남친과 5년째 동거" 김소연, 결혼 계획은?
스테파니, 섹시한 자태 '치명적인 매혹美'
"소주 40병까지 마셔" 진성, 무명시절 언급 '충격'
"하니야 하트해♥"… 한예슬, 남친과 달달한 손하트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