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호잉, 키움전 5번·RF 선발 출장..'이적생' 오윤석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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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유니폼을 입은 제라드 호잉이 마침내 첫 선을 보인다.
이강철 KT 감독은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후반기 첫 원정경기에 앞서 "호잉이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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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kt wiz 유니폼을 입은 제라드 호잉이 마침내 첫 선을 보인다.
이강철 KT 감독은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후반기 첫 원정경기에 앞서 "호잉이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호잉을 이틀 밖에 못 봤다. 뛰는 거나, 수비는 일단 괜찮은 것 같다. 타격은 아직 안 올라왔다. 차라리 1군에서 볼을 많이 보는 게 나을 것 같아 선발 출전시켰다"며 "방망이보다 수비를 더 생각했다. 방망이는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겠다"고 설명했다.
조일로 알몬테의 대체 선수로 KT와 계약을 맺은 호잉은 지난달 23일 입국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호잉은 7일 팀에 합류해 짧은 기간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이 감독은 "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강백호(1루수)-유한준(지명타자)-호잉(우익수)-장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도쿄 올림픽 야구에 출전했던 황재균과 강백호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쉬게 해주고 싶은데 본인들이 나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고영표는 잠시 쉬어간다. 이 감독은 "고영표는 거기서 운동이 부족했던 거 같다. 일단 지켜보려고 한다. (등판 일정은) 이번 주 마지막 날(일요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로부터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김준태, 내야수 오윤석의 활용 방법에 대해서는 "김준태는 현재 재활 중에 있다. 10월도 보고 내년도 보고 있다"면서 "오윤석은 활용 가치가 있다. 연습 경과를 보니 타격도 좋고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오늘 스타팅으로 나간다. 기대치는 항상 있다"고 답했다.
한편 홈팀 키움은 이용규(우익수)-김혜성(유격수)-송성문(2루수)-박동원(포수)-이지영(지명타자)-박병호(1루수)-변상권(좌익수)-김주형(3루수)-박준태(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은 에릭 요키시.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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