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청소년참여예산제 사업 5건 연말까지 추진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선발한 5개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지역 청소년이 사업을 제안한 뒤 온라인 투표 등을 통해 선발되면 예산을 지원받아 직접 사업을 운영하는 제도다.

앞서 시는 '플라스틱없을지도' 등 5개 사업을 우수 사업으로 선정했으며관련 예산으로 250만∼500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플라스틱없을지도는 플라스틱 프리 환경 운동 확산을 위해 청소년들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상점을 찾아 지도를 제작하고 블로그 등에 이를 홍보하는 사업이다.

함께 선정된 '꿈을 찾아라!'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달에는 제빵사 체험, 10월에는 조향사 체험이 각각 계획됐다.

평택시 관계자는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시 정책에 직접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 수탁기관인 청소년재단과 협력해 5개 사업이 문제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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