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에서 시작된 연쇄 이동..로마, '제코 대체자'로 첼시 FW 낙점

오종헌 기자 2021. 8.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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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가 에딘 제코의 대체자로 타미 아브라함(23, 첼시)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9일 "AS로마가 아브라함 영입을 위해 3,400만 파운드(약 542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이제 아브라함이 선택권을 쥐게 됐으며 아스널, 아탈란타 등이 상황을 주시 중이다"고 보도했다.

아브라함은 현재 첼시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 중이며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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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AS로마가 에딘 제코의 대체자로 타미 아브라함(23, 첼시)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9일 "AS로마가 아브라함 영입을 위해 3,400만 파운드(약 542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 이제 아브라함이 선택권을 쥐게 됐으며 아스널, 아탈란타 등이 상황을 주시 중이다"고 보도했다.

로멜로 루카쿠에서 시작된 공격수 연쇄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루카쿠는 현재 첼시 이적이 임박한 상태다. 2011년부터 약 3년 동안 첼시에서 뛴 경험이 있는 루카쿠는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인터밀란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4골을 기록하며 인터밀란이 11년 만에 세리에A 왕좌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올렸지만 최전방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았던 티모 베르너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었고 아브라함과 올리비에 지루(현 AC밀란)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당초 엘링 홀란드도 첼시의 영입 목표 중 하나였지만 도르트문트가 완강하게 판매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 곧바로 첼시는 루카쿠로 선회했다.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552억 원)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오 있는 인터밀란 입장에서는 거절하기 힘든 금액이었다.  

현재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대체자로 AS로마의 에딘 제코를 노리고 있다. 제코는 2015년부터 AS로마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2016-17시즌 세리에A 37경기에서 무려 29골을 터뜨린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7골로 다소 주춤했지만 이탈리아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선수다. 

AS로마는 최근 몇 년 동안 공격의 핵심이었던 제코를 보내면서 빈 자리를 아브라함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아브라함은 현재 첼시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 중이며 지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아브라함은 2019-20시즌 첼시에서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신임 속에 프리미어리그 34경기 15골 3도움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베르너에게 밀리며 리그 22경기(선발12, 교체10)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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