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교육용 노트북 '웨일북' 첫선

임영신 2021. 8. 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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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접목한 음성검색 서비스도
LG전자 등과 협력해 공동개발
네이버가 10일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을 공개했다.

웨일북은 네이버의 교육용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의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기능 측면에서는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다양한 형태로 응집했다. 웨일북의 '수업 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선생님이 학생의 화면을 살펴보며 문제 풀이 과정을 확인할 수 있고, 모범 답안을 작성한 학생이나 선생님의 화면을 전체 공유해 해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참고 자료를 학생별로 화면에 띄워주는 것도 가능하다.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활용해 녹음과 편집을 할 수 있다. 클로바노트는 녹음된 음성기록을 참석자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구분해 텍스트로 변환해준다.

외형은 노트북과 비슷하다. 노트북, 태블릿PC, 스탠드 등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고 전용 디지털 펜이 장착됐다. 키보드 입력없이 전용 버튼만 누르면 AI를 불러내 음성으로 어학사전, 영어뉴스 검색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LG전자·루컴즈시스템·레노버와 협력해 웨일북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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