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女사이클선수 '경쟁 압박' 글 작성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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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 올림픽과 다수의 사이클링 월드컵, 그리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뉴질랜드 사이클 대표로 출전했던 올리비아 포드모어(Olivia Podmore)가 9일(현지시간) 2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뉴질랜드 사이클 협회는 성명에서 "올리비아는 우리 뉴질랜드 사이클 선수단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존경받는 라이더였다. 우리는 이 상실을 슬퍼하고 있는 뉴질랜드 커뮤니티의 가족, 친구 및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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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혜정 인턴 기자 = 2016 리우 올림픽과 다수의 사이클링 월드컵, 그리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뉴질랜드 사이클 대표로 출전했던 올리비아 포드모어(Olivia Podmore)가 9일(현지시간) 2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올리비아는 이번 2020 도쿄 올림픽 뉴질랜드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했다.
뉴질랜드 헤럴드에 따르면 포드모어는 뉴질랜드 케임브리지에서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
사망 당일 그녀가 자신의 SNS에 경쟁의 압박에 대해 글을 올린 바 있어 안타까움이 배가 됐다.
뉴질랜드 사이클 협회는 성명에서 "올리비아는 우리 뉴질랜드 사이클 선수단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존경받는 라이더였다. 우리는 이 상실을 슬퍼하고 있는 뉴질랜드 커뮤니티의 가족, 친구 및 다른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현재 우리는 직원과 라이더, 사이클링 커뮤니티 및 올리비아와 가까운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엘리트 운동선수로서의 삶의 도전에 대해 썼으나 나중에 삭제됐다.
올리비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운 배출구다. 그것은 투쟁이고, 싸움이지만 너무 즐겁다"라고 썼다.
그러나 "(경기에서) 이길 때 느끼는 감정은 세상 그 어느 행복과도 비교할 수 없이 크게 다가온다. 그러나 패했을 때, 자격이 있음에도 선발되지 못했을 때, 부상 당했을 때, 집을 소유하는 것, 결혼하는 것, 아이들을 갖는 것과 같은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은 스포츠에 모든 것을 바치려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이라며 스포츠 세계의 경쟁 압박에 대해 언급했다.
호주 사이클링 전설 안나 미어스(37)는 "당신은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며 추모했다.
그녀는 자신의 트위터에 "젊은 생명을 잃은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twinsha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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