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 F-35에 맞선 러 스텔스 경전투기..가성비 앞세워 도전장

민가경 2021. 8.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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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에 맞서 러시아가 개발한 5세대 스텔스 경전투기가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미국 F-35 전투기에 대항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조종 지원 장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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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세계 최강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 F-35에 맞서 러시아가 개발한 5세대 스텔스 경전투기가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모스크바 동남쪽 도시 쥬콥스키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박람회(MAKS 2021 에어쇼)에서 러시아는 신형 단발 엔진 스텔스 경전투기 '체크메이트'(Checkmate)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F-35 전투기에 대항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조종 지원 장치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대당 가격은 F-35가 최대 1억2천만 달러(1천300여억 원)에 이르지만, 체크메이트는 4분의 1 수준인 3천만 달러(340여억 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성능에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까닭에 미 F-35에 접근할 수 없는 여러 나라의 관심을 불러 모았습니다. 러시아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인도, 베트남 등을 신형전투기 수요가 있을 국가로 언급했습니다.

외신은 실제 체크메이트 개발이 성공한다면 미 F-35와 경쟁할 수 있고 미국과 전략적으로도 맞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민가경>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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