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코로나 검사 트집→5천만원 기부..통쾌한 대처(종합)

황혜진 2021. 8. 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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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 관련 트집에 기부로 대응했다.

이는 한예슬의 코로나19 검사 면피 의혹이 불거진 후 전해진 소식이라 눈길을 모은다.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만났던 가라오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한예슬은 역학조사 및 코로나19 검사를 피하고자 급히 미국행을 택했다는 주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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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한예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검사 관련 트집에 기부로 대응했다. 슬기롭고 통쾌한 대처다.

8월 10일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한예슬은 최근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예슬은 협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특히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써 달라”고 전했다.

이는 한예슬의 코로나19 검사 면피 의혹이 불거진 후 전해진 소식이라 눈길을 모은다. 유튜버 김용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예슬 급히 미국 간 이유'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하며 한예슬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만났던 가라오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한예슬은 역학조사 및 코로나19 검사를 피하고자 급히 미국행을 택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한예슬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7월 19일 뉴스엔에 "한 달 전부터 예정돼 있던 개인 일정 차 미국에 간 것"이라며 "미국 입국을 위해서는 무조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예슬도 당연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미국 출국 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 만큼 검사를 피하기 위해 미국행을 택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었다.

한예슬은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마무리한 후 8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미국 여행도, 귀국도 공개 열애 중인 연극배우 출신 남자친구 류성재와 함께였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출국 전 받았던 코로나19 검사에서도, 귀국 후 받은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고 무사히 귀국했다.

소속사 측은 뉴스엔에 "한예슬이 미국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향후 2주 동안 자가 격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예슬은 허위사실 유포 및 무차별 악플에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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