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연속 우승한 테니스 선수가 제일 하고 싶은 건 골프

김홍주 2021. 8. 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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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의 캐스퍼 루드(노르웨이)가 7월 중순부터 투어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바스타드, 그스타드, 키츠뷜)하였다.

올시즌 들어 기량이 급성장한 루드는 현재 세계 12위까지 올라있는데 ATP가 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12살이 되면서 그동안 해오던 축구, 골프, 아이스하키 등을 접고 테니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테니스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아침 일찍 일어나 골프를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배를 타거나 수영을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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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의 캐스퍼 루드(노르웨이)가 7월 중순부터 투어 대회에서 3주 연속 우승(바스타드, 그스타드, 키츠뷜)하였다. 이는 2011년 10월의 앤디 머레이(영국) 이후 처음있는 진기록이다. 올시즌 들어 기량이 급성장한 루드는 현재 세계 12위까지 올라있는데 ATP가 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처음 테니스를 시작한 것은?
너무 어려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ATP 사이트에는 4살부터 시작한 것으로 나와있다). 집 뒷뜰에 미니 테니스코트가 있었는데 내가 걷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아버지는 거기에서 공을 만지게 하거나 놀게 해주었다. 아마 3,4,5살 때이지 않을까.

프로 테니스 선수를 꿈꾼 것은 언제부터?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테니스를 자주 보면서 거기에 영향을 받았다. 8살 때부터 세계 무대에서 테니스를 하는 내 모습을 떠올리며 항상 꿈꿔왔다. 12살이 되면서 그동안 해오던 축구, 골프, 아이스하키 등을 접고 테니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테니스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 골프를 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배를 타거나 수영을 할거다. 보트 타는거나 골프를 좋아하니까 그것만 있으면 완벽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싫어하는 것은?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다. 학창 시절부터 숫자에 약했다. 수학자는 절대 될 수 없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꼭 이겨보고 싶었던 상대는?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이다. 어린 시절에는 내가 실제로 그들을 만나서 이긴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 그들은 나에게 영향력을 끼친 존재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상상을 하게 되고 가끔 그들과 연습도 하게 되었다. 다행히 페더러와 조코비치랑 한 번씩 경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이겨보려고 노력했지만 다른 선수들과는 달랐다. 

하루 정도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누가 되고 싶나?
마스터스대회에서 마지막 일요일에 티샷을 치는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 분명 좋은 경험일 것이다. 

지금까지 만난 적이 없는 세 사람과 식사를 할 기회가 온다면?
어려운 질문인데, 첫번째로는 아티스트 중에 위켄드(캐나다 싱어송라이터)이고 배우로는 다니엘 크레이그,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이클 조던(농구)과 식사하고 싶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매일 먹어도 좋은 음식은?
노르웨이 요리 중에 구운 빵에 킹크랩과 마요네즈를 곁들인 요리가 있다. 흔한 음식이지만 너무 맛있다. 아침, 점심, 저녁에 매번 먹을 수 있다. 다른 아시아 요리, 특히 태국 요리, 이탈리아 요리도 좋아한다.


노르웨이의 멋진 해안

은퇴 후에 어디에 살고 싶나?
스페인 마요르카 섬을 알고부터는 은퇴 후에 그곳에 멋진 집을 짓는 것이 목표다. 물론 기후도 좋고 골프코스도 많은 플로리다도 좋하해서 하나를 고르기가 어렵다. 아직 은퇴까지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코트 밖에서 당신과 아버지(전 테니스 선수, 크리스티안 루드)는 어디가 제일 다른가?
내가 아버지보다 골프를 더 잘 친다. 매년 조금씩 실력차가 더 벌어진다. 나는 F1이나 자동차를 좋아하지만 아버지는 전혀 관심이 없다.  

사람들이 모르는 노르웨이의 매력은?
인구가 550만명 밖에 안될 정도로 적다. 노르웨이의 해안선을 일직선으로 쭉 펴면 지구를 두 바퀴 돌 수 있다. 피오르드가 많아 해안경관이 빼어나고 기후도 좋다. 특히 여름은 최고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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