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강백호와 얘기나눈 이강철 감독 "자신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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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태도 논란에 휘말린 강백호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국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강백호는 지난 7일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8회초 한국이 역전을 허용한 직후 더그아웃에 몸을 기댄 채 껌을 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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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태도 논란에 휘말린 강백호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 감독은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그 상황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강백호와 얘기를 했는데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 역시도 내 선수가 그랬기 때문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 야구대표팀 일원으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강백호는 지난 7일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8회초 한국이 역전을 허용한 직후 더그아웃에 몸을 기댄 채 껌을 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현장에서 경기를 중계하던 박찬호 KBS 해설위원은 "강백호의 모습이 잠깐 보였는데 저러면 안 된다. 지더라도 우리가 보여줘서는 안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 계속해서 파이팅을 해야한다"며 강백호의 태도를 꼬집었다.
한국이 도미니카에 패하고 '노 메달'로 올림픽을 마감하면서 강백호를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 감독은 "앞으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백호는 이날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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