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안부러운 LG TV..유럽서 무료콘텐츠 대폭 확대
美등 4개국엔 YG엔터 채널도
10일 LG전자는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11개국에 LG 채널 서비스를 연내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현재 14개 국가에 1600여 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는 LG 채널은 올해 말까지 총 25개국에 1900여 개 채널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내 고객들은 LG 채널로 144개 무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최근 해외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K콘텐츠도 크게 늘린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등 4개 국가의 LG 채널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라이브 TV 채널 와이지티비(YG TV), 한국 영화 전문채널 뉴케이무비즈 등을 포함한 K콘텐츠 채널을 추가했다.
LG 채널 내 K콘텐츠 채널 제공은 콘텐츠 파트너사 뉴 아이디(NEW ID)와 협업했다. LG 채널이 K콘텐츠 채널을 제공하는 국가는 기존 유럽 4개국에서 미주 지역 4개 국가를 더해 총 8개로 늘어났다.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는 플루토(Pluto) TV, 라쿠텐(Rakuten) TV 등 유명 콘텐츠 공급업체의 채널과 재즈, 일렉트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퀘스트(Qwest) TV와 같이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채널도 추가한다.
이와 더불어 LG전자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webOS)를 사용하는 외부 업체의 TV에서도 LG 채널을 즐길 수 있도록 연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 초부터 webOS를 앞세운 TV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전 세계 20여 개 TV 업체가 webOS 플랫폼을 사용한 TV를 출시하고 있다.
LG 채널은 2015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 TV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고 있다. 유료 방송 신청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나 한 집에서 2대 이상의 TV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박재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빅데이터 앞에 대기업·스타트업 따로없다"
- GE헬스케어코리아, 김은미 대표이사 선임
- 한국동서발전, 공공데이터 청년인재 전문인력 양성 박차
- 재취업지원 "진로설계 교육" 위탁운영 수요기업 모집
- 오디언 ‘창립 10주년’, 기념 페이지와 성우 22인 축하 메시지 공개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카카오식 AI ‘카나나’…시장은 냉혹했다
- 한소희, 숨겨진 ‘1년의 진실’…알려진 ‘94년생’ 아닌 ‘93년생’과 어머니의 수배 아픔 - MK스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